국내 처음으로 시각장애인이 보험 영업에 나섰다.삼성화재는 29일 시각장애인인 서인환(38) 이희진(36)씨 등 7명이 서울 상계동 시각장애인 복지회관에 대리점을 개설하고 영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서씨 등은 지난해 12월 삼성화재 보험대리점 시험에 합격해 3개월동안 영업교육을 받고 이번에 합동으로 대리점을 개설하게 됐다.
영업은 보험청약서 등 계약에 필요한 자료를 스캐너로 컴퓨터에 입력한 후 내용을 음성신호로 듣고 작업한 뒤 프린터로 출력하는 방식이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장애인도 뭐든지 할 수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는 한편 위험에 많이 노출되어 있는 시각장애인들을 보험 가입자로 적극 유치하려는 것이 목적』이라고 말했다. 문의 (02)9500140 <김범수 기자>김범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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