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개大 봉급갹출 52억마련 실직자녀 장학금등 지원전문대 교직원들이 실직자 돕기에 나섰다. 전국 143개 사립전문대중 42개대 교직원들은 최근 봉급에서 3∼10%씩 떼어 모은 52억3,200만원을 학교별로 실업대책에 사용키로 했다.
관계자들은 『매년 80%이상의 취업률을 보이는 전문대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산업체에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자는 뜻에서 실업대책에 참여키로 했다』고 밝혔다. 부산전문대 등 31개교는 재학생중 부모의 실직으로 가계사정이 어려운 학생에게 32억2,000만원을 장학금으로 지급하기로 했고 기독병원간호전문대 등 16개교는 졸업생중 미취업자 또는 일반 실직자를 대상으로 20억1,000만원을 재취업교육훈련에 지원하기로 했다.
학교별로는 계명전문대와 수원전문대가 3억원 이상의 재원을 마련했고 경남전문대 등 6개교는 2억∼3억원, 부산여전 등 15개교는 1억∼2억원, 거제전문 등 19개교는 1억원 이하의 재원을 마련했다.<이충재 기자>이충재>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