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화당 대선후보로 거명돼온 걸프전의 영웅 콜린 파월 전 미합참의장이 26일 『대통령직을 포함, 오는 2000년의 선거에서 어떠한 선거직에도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고 재차 대권도전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했다. 그는 이날 NBC-TV와의 회견에서 『현재로서는 대통령후보나 의회진출등 정치참여에 전혀 관심을 갖고 있지않다』고 말했다. 파월 전합참의장은 그러나 『공화당의 대선후보로는 조지 부시 전대통령의 아들인 조지 W 부시 텍사스주 주지사가 가장 가능성이 있는 지도자』라고 말했다.흑인인 파월 전합참의장은 지난 96년의 대선에서도 공화당의 유력한 대통령 후보로 거론됐었으나 가족들이 반대한다는 이유를 들어 예비선거에 출마하지않았었다.
그는 지난해 4월 클린턴 대통령의 요청으로 자원봉사 장려 캠페인의 위원장직을 맡고 있다.<워싱턴=신재민 특파원>워싱턴=신재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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