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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호여사 서재서 넘어져 골절상/청와대 “경과좋아 내일께 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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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호여사 서재서 넘어져 골절상/청와대 “경과좋아 내일께 퇴원”

입력
1998.04.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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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金大中)대통령 부인 이희호(李姬鎬·75)여사가 26일 청와대 관저에서 넘어져 전치2주의 골절상을 입고, 국군통합병원 서울지구 병원에 입원, 가료중이다.박지원(朴智元) 청와대 대변인은 27일 『이여사가 26일 낮12시께 자신이 서재로 사용하는 온돌방에서 의자를 손으로 짚다가 넘어졌다』면서 『이여사는 즉시 병원으로 옮겨져 부분마취를 받고 정형외과 시술을 받았으며 우측 대퇴부와 경부에 압박 골절상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박대변인은 『이여사는 29일까지 입원치료를 받은 뒤 열흘 정도 더 자가치료를 받으면 완쾌될 것이라는 게 담당의사의 소견』이라며 『이 여사는 식사를 곧바로 하는 등 경과가 좋다』고 밝혔다.<유승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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