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이 국내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미래의 현금흐름을 담보로 하는 첨단금융기법인 「커머더티 파이낸싱(Commodity Financing) 방식」으로 대규모 해외차입에 성공했다.삼성물산은 27일 런던에서 네덜란드의 ING은행, 프랑스의 크레디리오네은행 등과 1억2,000만달러의 커머더티 파이낸싱 방식 차입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커머더티 파이낸싱은 일반적인 신용이나 자산 담보에 의존하지 않고 일정한 수익이예상되는 미래의 상품판매를 담보로 하는 금융기법을 말한다. 삼성물산은 독일 현지법인이 구미의 기업과 연간 6억달러에 이르는 비철금속 영업에서 발생하는 미래의 현금흐름을 담보로 이번 차입을 성사시켰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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