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잇달아 유입 ‘비상’강한 환각작용을 일으키는 LSD나 헤로인을 각성제와 섞은 「스피드 볼(Speed Ball)」 등 신종 마약이 유럽을 거쳐 일본으로 잇달아 유입돼 일본 경찰청이 경계를 강화하고 있다고 요미우리(讀賣)신문이 27일 보도했다.
특히 제3국 밀입국자 등이 국제우편을 이용해 신종 마약을 일본으로 밀반입하고 이를 일본 국내의 폭력조직이 택배를 이용해 유통에 나서고 있어 당국이 골치를 앓고 있다.
일본에서 신종 혼합마약이 처음 적발된 것은 지난해 10월. 이란인 밀거래자로부터 압수한 정제 25알을 분석한 결과 LSD와 각성제를 혼합한 것이었다.
전문가들은 한국이 그동안 메타암페타민(히로뽕)의 공급 기지와 유통 시장 등에서 일본의 마약·각성제 유통 경로와 밀접한 관련을 맺어 왔다는 점에서 신종 마약의 한국 유입 가능성도 큰 것으로 보고 있다.<도쿄=황영식 특파원>도쿄=황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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