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명도 주내 추가탈당… 野,강력반발 정국 긴장최기선(崔箕善) 인천시장이 27일 자민련에 입당한 데 이어 인천지역의 서정화(徐廷華) 이강희(李康熙) 서한샘, 경기출신인 이성호(李聖浩) 김인영(金仁泳) 의원 등 한나라당의원 5명이 28일 한나라당을 탈당, 국민회의에 입당한다. 김의원은 27일 한나라당 경기도지부장직을 사퇴했다.
이와함께 한나라당 의원 4∼5명이 이번주중 탈당, 국민회의와 자민련에 입당할 예정이어서 여소야대의 정국구도 변화여부가 주목되고 있다.
그러나 한나라당은 여권의 의원영입을 야당파괴로 규정, 규탄대회를 여는 등 강력 반발하고 있어 정국긴장이 고조되고 있다.<관련기사 4면>관련기사>
국민회의는 서울지역의 한나라당의원 2∼3명으로부터도 긍정적인 반응을 얻어낸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회의 고위당직자는 『내달초까지 10명이상의 한나라당 의원이 국민회의와 자민련에 입당해 와 한나라당의 과반수의석이 무너질 것』이라고 말했다. 자민련도 충남지역의 이완구(李完九) 의원을 이번주중 입당시키는 것을 시작으로 한나라당 의원 2∼3명을 내달초까지 영입한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한나라당은 이날 오후 국회의원회관에서 국회의원 및 지구당위원장 비상대책회의와 「야당파괴 규탄대회」를 잇따라 열고 여권의 정계개편 추진을 강력히 규탄했다. 한나라당은 임시국회 소집을 요구하고 국회농성 등 원내외 투쟁을 펴 나가기로 했다.<이계성·김성호 기자>이계성·김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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