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27일 『공직자는 개혁의 대상이 아닌 개혁의 주체』라며 『공직사회의 협력이 없을 경우 새정부의 개혁은 절대 성공할 수 없다』고 말했다.김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경찰청 대강당에서 열린 「대통령과 고위공직자의 대화」에서 정부 각부처 3급 이상 실·국장 600여명에게 공직사회의 개혁동참을 당부했다.<관련기사 6면>관련기사>
김대통령은 특강을 통해 『공무원도 국제경쟁력을 갖춰야 한다』면서 『고통분담차원을 넘어 가장 효율적인 정부조직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대통령은 『나를 위해서가 아니라 내가 가는 길이 옳다고 생각하면 공직자 여러분들이 새정부를 전적으로 도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대통령은 『민주주의와 시장경제의 병행 발전은 국민의 정부의 통치철학』이라고 밝히고 ▲국민의 주인의식 함양 ▲경제의 전면적 구조개혁 ▲노동의 권익보장과 유연성 확보 ▲정부·공기업의 고효율화 ▲바르게 사는 사람이 성공하는 사회 등 5가지를 국정목표로 제시했다.<유승우 기자>유승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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