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안전기획부는 26일 부명칭을 「국가정보원(國家情報院, 약칭 국정원)」으로 개정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안기부는 이와함께 부훈도 「음지에서 일하고 양지를 지향한다」에서 「정보는 국력이다」로 고치기로 했다.<관련기사 5면> 「국가정보원」의 영문표기는 「National Intelligence Service(NIS)」로 결정됐다. 관련기사>
안기부는 『부 명칭 변경은 국민의 정부 출범을 계기로 과거의 부정적인 이미지를 개선하고, 신뢰 받는 정보기관으로 새롭게 출범하겠다는 의지 표시』라며 『지난 6일부터 2주일간 PC통신과 부원등을 대상으로 공모한 1,359건의 명칭가운데 선발된 것』이라고 밝혔다.
61년 창설된 중앙정보부는 81년 국가안전기획부로 이름이 바뀌었으며, 부훈이 개정된 것은 처음이다. 안기부는 이번주 초 명칭을 바꾸기 위한 안기부법 개정안을 국무회의를 거쳐 국회에 제출키로 했다.<유승우 기자>유승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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