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후 7시40분께 부산 금정구 남산동 978 중장비 대여업체인 J건기(주) 대표 강상훈(41)씨 집 3층 작은 방에서 강씨의 부인 주희숙(36)씨, 아들 희재(10)군, 딸 아연(8)양 등 일가족 3명이 흉기에 난자당해 숨져있는 것을 강씨가 발견했다.강씨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께 외출했다가 돌아와보니 현관문이 열려 있고 가족들이 작은 방에서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었으며 아연양은 이미 숨진 상태였다. 주씨와 희재군은 강씨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지던 중 숨졌다.
경찰은 범행수법이 잔인한 점 등으로 미뤄 원한관계에 의한 면식범의 소행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중이다.<부산=김창배 기자>부산=김창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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