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자 수용·부동산경기 활성화위해 대폭 늘려올해 예정된 사회간접자본(SOC)시설과 각종 공공공사의 70%이상이 5,6월중에 집중적으로 발주된다.
건설교통부는 올해 SOC시설 건설예산의 54%인 5조4,010억원을 상반기에 발주할 예정이었으나 실업증가와 급격한 부동산경기 위축을 막기위해 발주물량을 78%인 8조77억원으로 늘리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또 올해 착공할 공공공사 9조1,742억원중 1·4분기에 48%인 4조4,156억원을 발주한데 이어 상반기에 모두 71%인 6조5,246억원에 대한 공사를 벌이기로 했다.
이에 따라 각 지방국토관리청과 인천국제공항건설공단, 한국고속철도건설공단 등은 올해 발주할 2조1,591억원의 공사가운데 85%인 1조8,440억원을 상반기에 착공하게 된다.
도로공사와 수자원공사, 주택공사, 토지공사 등 4개 투자기관도 올해 공사를 시행할 7조151억원의 사업 가운데 63%인 4조4,024억원을 상반기에 발주, 고용확대와 부동산경기 활성화에 나서게 된다.
건교부는 특히 투자기관의 발주가 보상 및 인·허가 지연 때문에 상대적으로 부진한 실적을 보이고 있는 것과 관련, 조기발주를 서두르도록 독려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SOC시설 건설공사나 공공공사의 기성금은 매달 현금으로 지급하고 현금 보관중인 차액 및 계약보증금은 부도로 인한 압류 등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신청 즉시 반환해 주도록 했다.<김경철 기자>김경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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