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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항공사 ‘서울 엑소더스’/내국인 여행객 급감여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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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항공사 ‘서울 엑소더스’/내국인 여행객 급감여파

입력
1998.04.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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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개사 주30편 취항 중단IMF체제이후 내국인 여행객이 급격히 줄어들자 외국국적 항공사들이 서울 취항을 연이어 중단하고 있다.

26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이후 운항을 전면 중단한 외국국적 항공사는 스위스항공 등 총 9개 항공사로 중단편수는 주 총 30편에 이른다. 타이항공 등 5개 외국국적 항공사는 서울노선을 주 20편이나 감편했다.

또 미국의 유나이티드항공은 샌프란시스코­서울 직항노선을 다음달 5일부터, 오사카­서울노선을 7월8일부터 각각 운항중단할 예정이다.

서울노선의 운항을 중단한 항공사는 스위스항공(취리히­서울) 영국항공(런던­서울) 필리핀 그랜드항공(마닐라­서울) 컨티넨탈항공(괌­사이판­서울) 뉴질랜드항공(오클랜드­브리스베인­서울) 터키항공(이스탄불­서울) 콴타스항공(시드니­서울) 가루다항공(자카르타­서울) 안셋항공(시드니­서울) 등이다.

이로인해 지난해 11월1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를 포함, 주당 총 892회였던 국제선 운항이 802회로 10%정도 줄어들었다.<조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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