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朱 장관 ‘재산축소의혹’ 實査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朱 장관 ‘재산축소의혹’ 實査

입력
1998.04.26 00:00
0 0

◎청와대 “불성실신고등 사실파악후 상응조치”청와대는 25일 주양자(朱良子) 보건복지부장관의 재산 불성실 신고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것과 관련, 정부공직자윤리위를 통해 사실관계를 파악한 뒤 상응한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박지원(朴智元) 청와대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김중권(金重權) 비서실장 주재로 열린 수석 비서관회의에서 사실관계를 먼저 규명한 뒤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에게 대책을 보고키로 결정했다』면서 『지난 조각 발표 당시 제기된 의혹과는 다른 의문점들이 제기됐으며, 관계기관이 이를 확인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관련기사 4면>

박대변인은 또 『당시에는 이미 국회 재산신고를 통해 검증받은 의혹들이었으나, 지금은 새로운 문제들이 제기돼 다시 사실을 파악할 필요성이 생겼다』면서 『주장관의 거취문제가 총리서리 체제와 관계가 있는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

박대변인은 그러나 『경질 문제는 아직 제기되지도, 검토한 바도 없다』면서 『사실 확인작업이 확대해석돼서는 안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김종필(金鍾泌) 국무총리서리는 24일 오후 주장관을 10여분간 면담, 주장관으로부터 해명을 청취한 데 이어 이날 출근 직후 총리실 관계자들로부터 파문 내용을 보고 받았다. 이 자리에서는 언론에서 지적된 주장관의 해명과정에서의 불성실성, 재산축소신고 의혹 등이 거론된 것으로 전해졌다.

총리실 관계자는 『김총리서리는 정부공직자윤리위가 실사작업을 벌여 진상을 밝힐 것이므로 일단 추이를 지켜보자는 입장』이라며 『이과정에서 여론동향을 보아가며 청와대와 의견교환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유승우·이영섭 기자>

◎행자부 “심사 조속마무리”

행정자치부는 25일 재산불성실신고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주양자(朱良子) 보건복지부장관 등 일부 재산공개 공직자들의 재산내역을 우선적으로 조사, 가능한 이른 시일내에 재산심사를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행자부 관계자는 『의혹이 제기된 공직자들의 금융거래와 소유부동산을 조회한 뒤 윤리위원회를 소집, 심사결과를 보고할 방침』이라며 『이르면 6월이전에 결과가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통상 재산등록심사는 공개일로부터 3개월이내에 하도록 돼있으며 허위나 누락신고 등 불성실 신고사실이 드러날 경우 윤리위원회에 의해 해임, 또는 징계의결 요청, 경고 등의 조치가 취해진다.<손태규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