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검 상주지청 박용기(朴龍基) 검사는 300억원대의 공사를 입찰공고했다가 갑자기 취소한 권상국(權相國·49) 예천군수를 24일 오후 소환, 25일까지 조사했다.검찰은 예천군이 7일 예천읍 상리 하수종말처리장 건설공사(공사비 365억원)의 입찰공고를 관보에 게재했다가 6일만에 취소한 점과 관련해 권군수의 개입여부 등에 대해 집중 조사했다. 검찰은 권군수가 특정업체에 낙찰시키기 위해 「공고일 기준으로 지난 10년 이내 국내서 하수처리장 단일공사 150억원 이상의 실적업체」로 입찰공고를 냈다가 『조건이 너무 까다롭다』는 일부 업체들의 반발로 공고를 취소한 것으로 보고 조사중이다.<상주=정광진 기자>상주=정광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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