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전4시40분께 경기 여주군 강천면 영동고속도로 섬강교 하행선에서 충남31나3927호 아카디아승용차 운전자 오모(43·사채업)씨가 50m아래 남한강으로 떨어져 숨졌다.오씨는 수원에서 여주방향으로 달리다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멈춰서는 바람에 뒤따라 오던 차량 3대가 추돌하는 사고를 일으켜 피해차 운전자들이 다가오자 차에서 내려 3m가량 떨어진 상행선으로 건너뛰다 아래로 떨어졌다. 경찰은 오씨의 차에 동승했던 최모(24·여)씨가 『서울에서 함께 맥주를 마신 뒤 강원도로 가던 중이었다』고 말함에 따라 오씨가 음주사실이 발각될 것을 우려해 달아나다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있다.<여주=이범구 기자>여주=이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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