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불구 반도체·조선등 주력업종 부진올 2.4분기중 수출은 환율상승에도 불구하고 반도체와 조선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큰 폭으로 감소하고, 자동차 전자 기계 섬유등은 3%대의 소폭 증가에 그쳐 환율을 감안하면 사실상 마이너스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대한상의가 23일 발표한 자동차 전자등 8대업종의 2.4분기 수출전망보고서에 따르면 반도체는 경쟁국보다 앞서 64메가D램 양산체제를 구축했으나 일본과 대만과의 경쟁격화로 가격이 떨어져 9.2%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조선수주는 45.4%나 줄어들 것으로 조사됐다.
전자(3.1%) 자동차(3.6%) 일반기계(3.4%) 섬유(4%) 등은 소폭 늘어날 것으로 보이지만 수출단가 하락과 주력시장인 동남아경기침체등으로 불안요인이 상존할 것으로 예상된다.
철강과 석유화학은 각각 23.6%, 42.5%씩 증가하지만 저가의 밀어내기수출로 채산성이 떨어지고 통상마찰도 우려된다.<이의춘 기자>이의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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