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지역에서 아파트신축 허가를 둘러싸고 걸림돌이 됐던 물문제가 완전히 해결된다. 현재 물부족으로 고통을 겪지는 않지만 아파트단지들이 들어서면서 용수량 확보가 아파트건설사업 허가의 관건이 돼왔다.용인시는 지난해말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광주군과 함께 광역상수도사업과는 별도로 자체 상수도개발에 나섰다. 2001년까지 1,223억원을 들여 팔당상수원에 취수장을 개발, 2001년 5만톤을 시작으로 2016년에는 하루 22만톤의 수돗물을 공급할 계획이다.
또 올해 수도권 광역상수도5단계사업이 완공돼 하루 6만1,000톤, 2001년에는 광역상수도 6단계사업이 완료돼 14만4,000톤의 물이 공급된다. 이때쯤이면 하루 49만여톤의 생활용수와 공업용수를 확보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용수확보문제로 어느 아파트는 사업허가가 나가고 어느 아파트는 보류돼 말이 많았다』며 『자체 상수도개발로 2000년대 예상인구 50만명의 급수난은 완전히 해결될 것』이라고 말했다.<황양준 기자>황양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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