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제 등 다양한 행사한국판 「모세의 기적」진도바닷길이 올해는 26∼28일 열린다. 해마다 음력 3월말에서 4월초 전남 진도 회동마을과 모도마을을 잇는 2.8㎞에서 40∼60m폭으로 드러나는 신비한 길은 세계적으로도 희귀한 현상. 주민들은 「영등(靈登)살」이라고 부른다. 올해는 26∼28일 오후 5시부터 1시간정도 「기적」이 일어난다. 때맞춰 진도군 주최로 제 21회 영등제도 열린다. 어느때보다 화려하고 풍성한 것이 특징. 문화관광부가 진도바닷길을 세계자연유산으로 등록할 계획이어서 외신기자는 물론 각국 관광객들이 몰려들 예정이다. 우리나라 주재 외신기자 50여명이 프레스투어를 결성해 현지로 떠나고 홍콩과 말레이시아의 방송기자들도 내한, 생방송에 나선다. 또 진도열풍이 불고있는 일본에서는 2,500여명이 이미 단체예약을 마쳤다. 회동공연장에서 영등살놀이가 펼쳐지는 것을 비롯, 이 일대에서는 씻김굿 용왕제등 다양한 민속축제가 준비돼 있다. 부대행사로 진돗개묘기자랑, 특산물을 판매하는 특산명물장, 춘란 및 수석전시회등도 열린다. 여행상품도 많다. 26일과 28일 두차례 부림여행사(02-373-8881), 28일 청주에서 세계항공여행사(0431-52-3661)가 관광열차상품을 마련했다. 또 25∼26일 산과들(02-503-4411) 옛돌(〃275-4333) 동부고속(〃754-6044) 여행자클럽(〃278-0551) 새부산고속관광(051-851-0600) 부산동양고속관광(〃633-3121)등이 요금 5만∼8만원을 받고 패키지 여행을 떠난다. 문의 진도군청 문화관광과 (0632)544-3710 544-0151 <최진환 기자>최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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