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위조 그린카드(영주권 카드)로 골머리를 앓아 온 미이민국(INS)이 21일 하이테크 기술로 만들어진 신형 그린카드를 선보였다. 위조방지를 위해 무려 3,800만 달러의 연구비를 들여 개발한 신형 그린카드는 종이에 인쇄했던 구형 카드와는 달리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져 마치 크레디트 카드와 같은 모양이다.또 디지털 사진과 광학(光學) 메모리를 내장하고 있어 특수 스캐너를 이용해야만 카드에 저장돼 있는 정보를 읽을 수 있다. INS는 이날 처음으로 5만장의 신형 그린카드를 발급한 것을 시작으로 앞으로 10년에 걸쳐 이미 발급돼 있는 1,000만장의 그린카드를 모두 교체할 계획이다.<워싱턴=신재민 특파원>워싱턴=신재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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