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는 피부와 반대색으로 볼,이마·코사이는 밝은색을/작은 눈에 짙은 섀도 ‘금물’화장을 잘하면 얼굴결점은 감춰지고 장점은 더욱 부각된다. 얼굴형태, 특정부위 모양과 크기에 따른 화장법과 기미 주근깨등 잡티를 보이지않게 하는 방식을 알아보자.
우리나라 여성들이 가장 많이 털어놓는 불만은 얼굴이 커보이고 광대뼈가 나왔다는 것. 문영주 한국화장품 상품기획부팀장은 『다양한 색감의 파운데이션, 아이섀도와 노우즈섀도, 블러셔등으로 입체감을 주면 놀랄만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말한다. 그의 조언에 따르면 우선 피부색과 상반된 색깔로 기초화장을 한 후 약간 어두운 파운데이션으로 얼굴외곽선에 음영을 그려넣고 눈과 입술부위를 강조한다. 광대뼈 아래 홀쭉한 볼, 이마와 코사이는 피부색보다 밝게 한다. 또 가는 눈에는 어두운 색 섀도를 눈머리와 눈꼬리에 바르고 눈주위를 밝게 처리한다. 작은 눈을 크게 보이려고 섀도를 짙게 바르는 것은 금물. 잘못하면 도리어 어색하기 때문이다. 코가 낮을 땐 눈머리부터 코끝에 이르는 코벽을 베이지색 계열의 섀도로 음영을 준다. 반대로 긴 코는 노즈섀도를 가능한 짧게 사용하는게 포인트. 눈머리부터 코끝의 3분의 1지점에 이르는 코벽에 엷은 음영을 준다. 입술이 두꺼우면 윤곽을 파운데이션으로 지운 후 립라이너로 윤곽보다 안쪽으로 선을 그린다.
기미 점 주근깨 잔주름은 파운데이션이나 콘실러로 대부분 가려진다. 메이크업 베이스를 바르고 해당부위에 콘실러를 두들겨 바른다. 데이크림과 파운데이션을 잇달아 바른 후 콘실러로 마무리하면 번들거리지않고 자연스럽다.
색조화장은 자신의 피부색과 모발색을 고려, 전체적으로 조화를 이루어내는 것이 중요하다. 또 심각한 결점은 숨겨야 하겠지만 웬만한 부분은 개성있게 보일 수 있게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최진환 기자>최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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