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필(金鍾泌) 총리서리가 21일 총리 임명후 처음으로 고향인 충남 부여를 찾았다. 김총리서리는 이날 대전 대덕연구단지에서 열린 과학의 날 기념식에 참석한데 이어 부여를 방문, 「백마강교 개통식」과 「백제역사 재현단지 기공식」에 차례로 참석했다. 김총리서리는 그동안 「서리」꼬리를 떼지 못한 처지를 감안, 가급적 고향방문 일정을 뒤로 미뤄왔다.김총리서리는 백제역사 재현단지 기공식에서 『이 단지는 단순히 지나간 세월의 발굴·복원에만 그치지 않고 백제의 진취적 기상과 예술혼을 오늘에 되살리는 창조의 현장이 돼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공식에는 김대중(金大中) 대통령도 축하전문을 보냈고 이규성(李揆成) 재경부 장관 신낙균(申樂均) 문화관광부 장관 심대평(沈大平) 충남지사를 비롯, 각계인사 2,000여명이 참석했다.<정진석 기자>정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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