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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뜰한 공군/전투기 공회전 줄이기/체공시간 단축하기 등

입력
1998.04.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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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연료 42억 절약「전투기도 공회전을 줄여 연료비를 절약한다」

공군이 IMF사태이후 벌이고 있는 예산절감책이다. 공군은 21일 이같은 방식으로 지난 1·4분기에만 항공유 31억원(5만8,000드럼)등 모두 42억원가량의 예산을 줄였다고 밝혔다.

가장 일반적인 방법은 자동차와 같이 공회전시간을 줄이는 것. 전투기의 경우 통상 20∼25분인 엔진예열시간을 비행에 지장이 없는 한도에서 5∼7분을 줄였다. 또 쌍발엔진인 F­4팬텀기종은 엔진하나만을 가동해 예열한 뒤 비행하도록 하고 있다.

보통 한번 작전비행시 1시간30분이던 체공시간을 10분 단축하고 지상 모의비행훈련을 대폭 확대했다. 특히 「한번 비행에 하나의 임무수행」원칙을 깨고 올해부터는 「폭격과 정찰」, 「정찰과 기상자료수집」 등 복합임무수행 비행으로 항공기의 운항횟수를 줄여나가고 있다.<정덕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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