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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지펀드 종류와 유형

입력
1998.04.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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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지펀드는 100만명 미만의 소수 투자가로부터 자금을 모집,고수익·고위험 자산에 공격적으로 투자하는 자금이다.규모가 커 국제자금시장의 「큰손」으로 간주된다.1949년 알프레드 존스에 의해 미국에서 처음으로 생겨난 투자방식.현재 100만달러이상의 순자산을 보유하거나 25만달러이상의 연소득이 있는 자에게만 가입자격을 부여한다.소수투자자를 대상으로 하는 사모방식의 펀드인만큼 미국 증권관리위원회(SEC)의 규제를 거의 받지 않는다.

대표적인 헤지펀드로는 미국계 조지 소로스의 「퀀텀펀드」(95년말 자산 37억달러)와 줄리안 로버트슨의 「타이거펀드」(19억달러)및 「재규어펀드」(43억달러)등이 있다. 소로스는 지난연말 외환위기당시 김대중대통령과 만난 적이 있어 국내에서도 대중적으로 알려져 있다.

일반적으로 소로스는 환율에,로버트슨은 주식에 강한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소로스는 퀀텀펀드외에도 자산규모 10억달러의 「쿼터펀드」,개발도상국 금융시장에 주로 투자하는 「퀀텀 이머징 그로스펀드」등 다수의 펀드를 운용하고 있다.소로스펀드의 총자산규모는 190억달러정도,퀀텀펀드는 소로스와 함께 세계적 명성을 얻고 있는 스탠그럭켄밀러가 사령탑.

소로스와 쌍벽을 이루는 로버트슨은 25세에 투자회사인 키더피바디사에 입사,20년간 펀드매니저 경력을 쌓은뒤 80년 독립해 타이거사를 세웠다. 80년대까지만해도 벤처형 기업이었던 타이거는 87년 미국증시 폭락이후 세계무대로 발을 넓혔다.돈의 흐름에 동물적인 감각이있는 로버트슨은 「타이거펀드」「재규어펀드」「퓨마펀드」「팬더펀드」등 총100억달러대의 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이밖에도 루이스 바콘의 「무어글로벌 인베스트먼트」,레온 쿠퍼맨스의 「오메가 오버시스 파트너스」등이 뒤를 잇는다.

헤지펀드중 상위 10개사의 91∼96년 수익률은 34.8% 이중 퀀텀펀드는 지난 25년동안 평균 35%이상의 수익률을 기록했다.<남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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