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趙 대행 발언계기로 영입 더욱 박차자민련은 5월말로 예정된 15대국회 후반기 원구성전에 한나라당의 재적 과반수 의석구조를 반드시 깨야 한다는 입장이다. 발등에 떨어진 과제인 총리임명동의안을 여권 자력으로 통과시키고 원구성때 국회의장직을 한나라당에 내주는 것을 저지 하기 위해서이다. 자민련은 21일 문호개방 방침을 밝힌 국민회의 조세형(趙世衡) 총재권한대행의 발언에 대해 『다소 늦은 감이 있지만 당연한 조치』라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자민련은 지방선거전에는 일부 의원의 당적변경에 따른 「소정계개편」을 추진하는게 유리하다고 보고있다. 대규모 정계지각 변동이 있을 경우 자칫 자민련의 입지가 축소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자민련은 조대행의 발언을 계기로 의원 영입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입장이다. 6월 지방선거전까지 10명 안팎의 의원을 추가로 영입한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자민련은 충남 청양·홍성의 이완구(李完九) 의원의 영입을 조기에 성사시킨 뒤 최기선(崔箕善) 인천시장의 자민련 입당에 맞춰 흔들리는 인천지역 의원들을 집중 공략할 방침이다. 15대총선에서 자민련으로 당선된 뒤 탈당했던 의원들의 복당도 추진하고 있다.<김광덕 기자>김광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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