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액 0.4%… 전년보다 줄어지난해 상장사들이 기부금이나 각종 공과금, 접대비등 준조세 성격으로 지출한 경비가 1조8,565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대우경제연구소에 따르면 599개 12월결산 상장법인(금융업제외)의 지난해 준조세 지출규모는 총 1조8,565억원으로 매출액의 0.44%를 차지했다. 이는 96년에 비해 5.7%가 감소한 것이며 매출액 대비 비중도 0.9%포인트 감소한 것이다.
준조세 항목별로는 수수료, 회비 등 공과금이 1조612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기부금 6,033억원, 접대비(총액의 50%만 포함) 1,919억원 등이었다.
그룹별로는 삼성그룹이 2,720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현대(1,221억원), 대우(1,161억원), LG(1,133억원) 순이었다. 대우경제연구소는 준조세 지출경감을 통해 기업들이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원활한 기업경영을 추구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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