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황영식 특파원】 일본 재계에서 하시모토 류타로(橋本龍太郞) 일본 총리의 퇴진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경제동우회의 쓰스미 세이지(堤 淸二) 부대표간사는 20일 기업헌금 폐지를 제안하면서 『지금과 같이 불신임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는 총리가 물러나는 것이 당연하다』며 퇴진을 촉구했다.그동안 야당과 자민당 내 비주류를 중심으로 하시모토 총리의 퇴진을 요구해 왔으나 재계에서 총리 퇴진을 공개적으로 요구하고 나선 것은 처음이다. 세존그룹 회장인 쓰스미 간사는 『경기변동에 대한 총리의 인식이 현실과 떨어져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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