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 ‘디자이너와의 어울림’/한국종합전시장 찾아 격려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21일 디자이너 1,0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연설을 하는 이색 일정을 가졌다.김대통령은 이날 한국 종합전시장에서 열린 「98 한국디자이너 대회」에 참석, 『창조적인 디자이너들은 21세기 우리 경제의 첨병』이라고 격려했다. 「어울림」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 대회는 산업·의상·그래픽 디자이너들이 처음으로 한 자리에 모여 수출 증대를 결의한 행사.

김대통령은 연설에서 『정부는 디자인의 획기적 육성을 100대 국정과제중 하나로 선정했다』고 각별한 관심을 보였다.

김대통령은 『우리 전통 식탁보에는 조상들의 탁월한 감각이 나타나 있다』면서 『정부는 국제협력을 통해 디자인업계에 창의적 아이디어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유승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