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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선 TV토론 할테면 하자”/한광옥씨 자신감 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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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선 TV토론 할테면 하자”/한광옥씨 자신감 피력

입력
1998.04.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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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회의 한광옥(韓光玉) 부총재가 서울시장직을 향해 가속페달을 밟았다.그동안 후보 경선에 소극적이었던 한부총재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대하빌딩 선거캠프에서 기자간담회를 자청, 『TV토론을 포함해 당내 공개 경선이 이미지 제고에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라며 『예선이건, 본건이건 누구와 붙어도 이길 수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한부총재의 자신감 피력은 최근 일각에서 거론되고 있는 외부후보 영입설 등 의 추측과 잡음을 차단하기 위한 것 이라는 관측도 낳고 있다. 그는 특히 19일 청와대를 방문,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에게 서울시장후보와 관련한 자신의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은 일문일답.

­후보를 결정하기 위한 서울시지부대회가 24일에서 내달 1일로 연기된 이유는.

『실업대책과 연관이 있는 것 같다』

­합의추대를 주장하다 경선쪽으로 방향을 바꾼 이유는.

『처음부터 경선이 원칙이었다. 다만 힘을 모으는 차원에서 단일 후보 추대가 더 효과적이라고 생각했다』

­노무현(盧武鉉) 부총재가 제의한 TV공개토론에 소극적 이었는데.

『선거전략을 노출시킬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나 결국 경선이 전 시민적 축제나 관심사로 승화되면 본선에 더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한다』

­후보 영입설이 나돌고 있는데.

『민주사회에서 다양한 목소리가 나오는 것은 당연하다』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의사를 확인했는가.

『추측에 맡기겠다』<김병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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