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의 하순봉 신임총무는 당선이 확정된후 상기된 표정으로 즉석에서 일문일답을 가졌다.여당과의 협상기조는.
『집권당이 원내 다수당을 정치 파트너로 인정해야 대화가 가능하다. 무슨 정치 현안이든 국민을 향해 여야가 노력하면 풀릴 것이다. 원칙은 분명하고 당당하게 하되 협상은 유연하게 해 생산적인 정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김종필(金鍾泌) 총리 임명동의안 문제는.
『아직 깊이 생각해 보지 않았다. 하지만 처음부터 단추가 잘못 끼워졌다. 잘 끼워지기 위해서는 다소 시간이 걸려야 할 지도 모른다』
여권이 선거법의 분리처리를 요구하고 있는데.
『집권당 주장이 뭔지 파악해보고 대처하겠다. 다소 어려움이 있더라도 선거가 가능하도록 최대한 노력할 생각이다』
당내 계파간 갈등을 어떻게 풀 것인가.
『소속 의원이 주인의식을 갖도록 단합 시스템을 짜려고 한다』
국회 원구성에 대한 입장은.
『법과 관례에 어긋나지 않도록 하겠다』
다수당으로서의 권한을 최대한 행사하겠다고 했는데.
『민주주의의 기본원칙은 대화와 타협이다. 이것이 안되면 표결로 해야 한다. 정치를 제대로 풀기 위해 헌법과 국회법에 규정된 모든 권한을 발동하겠다』<김성호 기자>김성호>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