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 646社 조사… 보수결정 최대 고민상장사 사외이사수가 내년에는 두배로 늘어날 전망인 가운데 상당수 기업들은 사외이사의 보수수준 및 지급방법 결정에 애로를 겪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20일 전국경제인연합회에 따르면 최근 상장법인 646개사를 대상으로 사외이사제 도입 및 운용실태를 조사한 결과 이들 기업은 올해 각사 평균 1.3명의 사외이사를 선임했으며 내년에는 두배가 늘어난 2.6명을 선임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전체 상장법인 757개사를 기준으로 할 때 사외이사수는 2,000명 가량이 될 것으로 전경련은 추산했다.
올해 선임한 사외이사의 대우에 대해서는 66.8%가 사내이사 보수의 40.4%를 지급할 계획이지만 33.2%는 여전히 보수수준을 결정하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보수 지급방법을 결정하지 못한 업체도 44.1%에 달했다.<이의춘 기자>이의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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