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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젤미니밴 ‘승용차 대체’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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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젤미니밴 ‘승용차 대체’ 부상

입력
1998.04.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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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입자 60%가 “출퇴근·가족용” 만족도도 높아중대형 승용차를 타다가 디젤 미니밴으로 교체하는 운전자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0일 기아자동차에 따르면 최근 카니발을 구입한 운전자 31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총 70.4%(221명)가 일반승용차를 보유하다가 교체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15.5%는 기존에 지프를 보유하던 운전자였으며 승합차는 10.6%, 기타 3.5%였다.

일반승용차를 몰던 운전자 221명의 승용차 등급은 「중·대형차」가 42.6%(중형 27.8%, 대형 14.8%)로 가장 많았다. 또 준중형차는 16.2%, 소형은 11.6%로 집계됐다.

카니발을 주로 어떤 용도로 사용하기 위해 구입했는가를 묻는 질문에는 59.8%가 「출퇴근 또는 가족용으로 샀다」고 응답, IMF영향으로 디젤미니밴이 승용차의 대체차량으로 부상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 질문에 대해 거래처방문용으로 구입했다는 응답자는 11.1%였으며, 레저·여행용 10.2%, 인원수송용 10.2%, 화물운반용 8.7%였다.

디젤미니밴 운행 소감을 묻는 질문(중복)에는 승차감이 좋다(26.3%), 연료가 적게 든다(23.8%), 실내공간이 넓다(18%) 등 대체적으로 만족감을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황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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