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AFP=연합】 한국은 아시아 국가중에서 필리핀과 함께 노사분규가 발생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국가로 보인다고 홍콩의 정치·경제적 위험평가사(PERC)가 20일 분석했다.PERC는 이날 발표한 「98년 국가위험도 비교 보고서」에서 한국은 노동력의 질과 비용, 유용성면에서도 일본과 함께 최저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이 회사는 또 한국은 또 경제활동에 따른 아시아 국가별 위험도에서는 12개국중 7위로 평가됐다고 덧붙였다.
PERC는 경제활동을 하는데 가장 위험도가 높은 나라로는 인도와 인도네시아, 베트남을 꼽았으며 반면 가장 위험도가 적은 나라는 싱가포르와 홍콩, 일본이라고 밝혔다. 부정부패의 측면에서는 싱가포르와 홍콩이 가장 깨끗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관리들의 부정부패가 가장 심각한 나라로는 인도네시아와 태국이 꼽혔다.
PERC는 인도네시아를 사회적 불안과 정치적 변화가 발생한 가능성이 가장 높은 나라로 분류한 뒤 인도네시아의 상황이 향후 더욱 악화될 경우 최대 최권국인 일본을 포함한 주변국들에게 나쁜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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