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철강의 전소유자인 중후산업 권철현(權哲鉉) 회장측이 회사의 부실경영을 이유로 대주주인 동국제강을 상대로 이사 8명에 대한 업무정지가처분 신청을 냈다.권회장의 장남인 중후산업 권호성(權浩成) 사장은 20일 기자회견을 갖고 『연합철강 경영진이 93년말 1,220억원에 불과했던 차입금 규모를 97년말에는 4,428억원으로 늘리는 등 대주주인 동국제강의 이익을 위해 연합철강(주)을 부실로 몰아 넣었다』며 『동국제강이 임명한 연합철강(주) 이사 8명의 업무정지가처분 신청을 서울지방법원에 제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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