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송대수 특파원】 중국의 대표적인 반체제 인사 왕단(王丹·29)이 19일 병보석으로 석방돼 신병치료차 미국으로 떠났다고 중국 사법부가 밝혔다.89년 천안문 민주화 시위 당시 학생지도자였던 王은 96년 12월 정부전복 혐의로 11년형을 선고 받고 복역중이었다. 관측통들은 6월 빌 클린턴 미대통령의 중국 방문을 앞두고 중국당국이 미국과의 인권문제 마찰을 피하기 위해 王을 석방했다고 말했다.<관련기사 11면>관련기사>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