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티아고 AP 연합=특약】 북남미 34개국 정상들은 19일 칠레 수도 산티아고에서 열린 제2차 미주 정상회의에서 미국 캐나다 멕시코가 결성한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을 2005년까지 중남미까지 포함하는 미주자유무역지대(FTAA)로 확대한다는 기존 합의사항을 재확인했다.쿠바를 제외한 역내 34개국 정상들은 이날 회의에서 지역현안인 교육 마약 인권 분야에서 상호 협력키로 합의했다.
정상들은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3년간 61억달러의 기금을 마련하고, 2010년까지 미주지역에 초등교육의 완전 의무화를 실현하며, 75%가 중등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목표에 합의했다. 또 마약과의 전쟁을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다자간 마약퇴치동맹을 결성하고 인권 보호를 담당하는 사무소를 설치키로 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