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진교서 내달 25일까지경남 하동군 진교면 백연리 사기마을은 천년의 역사를 간직한 사기그릇의 고장이다. 「새미골」로 불리는 이 곳은 임진왜란 때 도공들이 일본으로 끌려간 한을 간직하고 있다. 새미골에서 억울하게 일본으로 끌려간 도공의 혼을 위로하고 도심(陶心)을 알리는 「새미골 막사발 축제」(대회장 장금정)가 열린다.
25일부터 5월25일까지 막사발전시장에서 진행되는 축제에는 도자기제작 시연회, 도자기전시, 도자기 50% 할인판매, 경남 향토음식축제, 전통예술공연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개막일인 25일 오전 10시부터는 진주놀이판 「큰들」의 사물놀이에 이어 무명도공의 제사와 천도재, 판소리, 신라다례, 새미골 도자기전시장및 교육관 개관식이 잇달아 열린다. 도자기교육관은 경상남도에서는 유일한 것으로 하동지역의 관광산업 진흥에도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0595)823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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