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산하기관을 정비하고 예산을 절감하기위해 현재 23개인 중앙부처 산하 공무원교육원등 연수원을 절반이상 줄이기로 했다. 지방자치단체에서 운영하는 35개 연수원도 정부의 재정지원때 연수원 정비실적등을 감안, 차등지급하는 방법으로 감축을 유도하기로 했다.기획예산위원회와 예산청은 19일 정부개혁차원에서 연수관련 조직을 대폭 정비키로 하고 각 연수원별로 효율성을 측정해 불필요한 연수원을 대폭 줄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우선 각 연수원에서 직접 교육을 받는 수요자들로부터 효율성 측정결과를 받아 불필요하다고 인정될 경우 내년부터 예산배정을 하지 않기로 했다.
또 연수원 건물 사용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여러개의 연수원을 하나로 통폐합함으로써 관리인원과 경비를 대폭 줄이기로 했다. 교육과정이 낙후돼 있으면 이를 민간기관에 위탁하고 소요 경비를 예산에서 지급하기로 했다.<이종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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