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지구·암만 AP AFP=연합】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은 18일 99년에 요르단강 서안과 가자지구에 팔레스타인 독립국가를 선포할 생각이라고 말했다.아라파트 수반은 이날 이스라엘과의 항구적인 평화정착 협상이 교착상태에 빠진 가장 큰 이유는 팔레스타인의 반대에도 불구, 이스라엘이 하르 호마지역에 대한 유대인 정착촌 건설을 강행하려 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스라엘이 예수 탄생 2000년을 기념하기 위해 베들레헴을 방문하는 수백만의 관광객을 겨냥, 자발 아부 고네임에 11개의 관광호텔을 건설하길 바라고 있다는 정보를 갖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빌 클린턴 미 대통령이 미국의 평화정착노력이 힘을 발휘할 수 있도록 유럽측의 별도 평화안 추진을 연기해주도록 요청했다고 밝혔다.
그는 20일로 예정된 토니 블레어 영국총리의 팔레스타인 지역 방문은 유럽이 이스라엘에 경제적 압력을 넣을 수 있기 때문에 『매우 중요하다』며 유럽은 이스라엘 대외무역의 70%를 점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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