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킬링필드」에서 미국기자를 돕는 디스프란역을 맡아 자신이 체험한 캄보디아 내전의 참상을 실감나게 그렸던 행 노어. 85년 이 영화로 아카데미 남우조연상을 수상한 후 96년 미국에서 갱단에 살해된 그는 하늘에서 폴 포트의 사망 소식을 듣고 어떤 생각에 잠겨있을까.행 노어를 살해한 범인들에 대한 재판이 15일 LA의 한 법원에서 열려 배심원 평결 결과 범인 탁 선 탄(21) 등 3명은 각각 1급살인죄와 2급강도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받았다. 이들은 모두 「동양 게으름뱅이」란 조직의 멤버들로 폴포트가 배후에서 살해를 사주했다는 소문은 무성하지만 검찰은 정확한 증거를 잡지는 못했다.<로스엔젤레스=ap>로스엔젤레스=ap>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