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클린턴 미 대통령을 성희롱 혐의로 고소했던 폴라 존스(31)가 16일 소송 기각 결정에 불복, 항소하겠다고 발표했다.존스는 이날 댈러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눈물을 글썽이며 『나는 클린턴 대통령이 나에게 한 일은 잘못된 것이며 법은 그런 종류의 권력남용에 시달린 여자를 보호해야 한다고 믿는다』면서 『나와 가족의 부담이 계속되겠지만 법정투쟁을 계속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존스의 변호사인 존 화이트헤드는 이 재판이 끝나려면 최소한 1년이 걸리고 클린턴 대통령이 퇴임하는 2001년 1월 이후까지도 계속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댈러스=ap>댈러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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