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수만의 가두리 양식장에서 물고기 수십만마리가 집단 폐사했다.16일 충남 태안군에 따르면 12일부터 이날까지 남면 당암리 일대 가두리 양식장에서 도미 우럭 광어 등 물고기 32만여마리(어민주장 62억원 상당)가 집단 폐사했다.
피해 어민들은 『현대건설측이 11일부터 인근 서산 AB지구 간척지담수호의 수위조절을 위해 배수갑문을 열고 썩은 담수를 방류, 이 일대 양식장 24개 가운데 갑문과 가까운 8곳의 물고기가 거의 죽었다』고 주장했다.
어민과 현대건설측은 죽은 물고기를 수거, 정확한 폐사원인을 조사중이다.<태안=최정복 기자>태안=최정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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