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작성만 한다면 값싼 486도 무난/초보자는 애프터서비스 여부 살펴야샐러리맨은 물론이고 주부, 초등학생에 이르기까지 개인용컴퓨터(PC)는 이제 현대인의 필수품으로 꼽히고 있다. 단순한 문서작성 기능에서 디자인, 인터넷, 쇼핑등 활용실력에 따라 응용분야도 무한대로 넓힐 수 있기 때문에 컴퓨터는 사용하기에 따라 구입비용보다 수백 수천배의 효과를 창출할 수 있다.
다만 최근에는 하루가 멀다 하고 새로운 기능을 추가한 PC들이 쏟아져 나오는데다 가격도 천차만별이어서 소비자들로서는 도무지 어떤 제품을 사야 할지 고민이 되지 않을 수 없다. PC를 구입할 때 가장 먼저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은 자신의 구입 목적이다.
예를 들어 문서작성만을 할 사람에게는 386·486 등 펜티엄급 이하만으로도 무리가 없다. 실제 사용할 계획도 없으면서 무조건 펜티엄급 기종만을 고집할 필요는 없는 것이다.
다음으로 고려할 점은 불필요한 기능은 과감히 빼라는 것이다.
잘 사용하지 않는 복잡한 기능(거품)이 빠진 PC는 가격도 그만큼 내려가기 마련이다. 컴퓨터를 처음 살 경우에는 주변기기를 줄이는 대신 중앙처리장치(CPU)와 비디오카드, 모뎀의 성능을 높이고 메모리, 하드디스크의 용량을 늘리는 것이 바람직하다.
컴퓨터21 용산점 영업팀장인 김필완(34)씨는 『초보자들의 경우 애프터서비스를 손쉽게 받을 수 있는 대형사 제품을 선택하는게 경제적』이라며 『요즘은 초등학생부터 일반인까지 게임, 문서작성, 인터넷통신을 기본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펜티엄MMX 166㎒ 32메가 24배속 33.6모뎀을 장착한 150만∼200만원대(부가세 포함, 모니터 별도) PC가 주류를 이룬다』고 말한다.
PC제조업체의 규모와 판매전략과 시장상황도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 동종이라도 판매업체마다 가격이 천차만별이기 때문이다.
특히 컴퓨터를 구입할 때는 여러 대리점을 돌아보는게 좋다. 대리점마다 할인율이 다르기 때문이다.
PC를 구입할 때는 애프터서비스를 손쉽게 받을 수 있는지도 확인해야 한다. 값이 싸다고 동남아산 저가부품등으로 조립한 군소업체의 제품을 구입했다가 에러발생률이 잦아 두고 두고 낭패를 보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일반컴퓨터를 사용하고 있는 소비자가 업그레이드 할 경우는 「보상판매」를 이용하면 좋다. 각 업체들은 486의 경우 최대 50만원까지 보상해주고 있다.<박정규 기자>박정규>
◎PC구입 5계명
1.구입 용도를 염두에 둔다.
2.불필요한 기능을 뺀 실속형제품을
3.초보자는 대셩사 제품이 유리하다.
4.여러 대리점을 둘러볼것
5.업그레이드 때는 보상판매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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