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은행의 상업어음 할인 여력을 늘리기 위해 현재 일반보증에서 뒷받침하는 할인 어음 보증을 이달 중 특별 보증으로 확대해 지원하기로 했다. 또 대출금 연체 등으로 어음 할인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상업어음 특례보증기간을 올해 말까지 연장할 방침이다.이규성(李揆成) 재경부장관은 16일 서울 은행연합회관에서 중소기업지원을 위한 은행장 회의를 갖고 『중소기업이 잇따라 도산하면 결국 산업기반이 무너지고 만다』며 이같은 정부지원 방침을 밝혔다.
이장관은 대출금 연체 등으로 어음할인을 받지 못하는 중소기업들에게 주어졌던 상업어음 할인보증 특례기간이 지난달 19일로 끝남에 따라 기업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어 보증특례기간을 올해 말까지 연장하겠다고 밝혔다. 이장관은 한편 올해 6월까지로 예정되어 있는 중소기업 대출만기 연장은 은행이 자율로 연장해 중소기업들의 흑자도산을 막아주도록 은행장들에게 요청했다.<김범수 기자>김범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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