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생선발 자율권이 확대됨에 따라 대학들마다 이색 전형제도를 잇따라 도입하고 있다.단국대는 15일 발표한 99학년도 입시요강을 통해 50세이상 고령자우대 특별전형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대상은 49년1월1일이전 출생자로 수능성적 상위 60%이내(지난해 190점)면 된다.
단국대 관계자는 『젊었을때 형편이 어려워 학업기회를 놓쳤거나 재충전을 원하는 아버지들에게 면학기회를 주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동국대는 수능시험을 치르지 않은 산업체 근로자를 내신과 면접만으로 선발하는 「산업체근로자 수시 특별전형」을 도입했다. 영문과 등 야간 7개학과 정원의 10%범위(총정원 57명)에 들고 고교 졸업후 10년이 지난 종업원 10인이상 사업장 근로자에게 지원자격이 주어진다.
숙명여대는 학교장추천입학 지원자격을 지난해 총·부 학생회장으로 제한했으나 올해부터는 학급반장까지 확대하고 수능20%이내에 들면 지원토록 했다.<최윤필 기자>최윤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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