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기금운영 不개입/부동산매입 15조 투입/제2금융은 추후 정리이규성(李揆成) 재정경제부장관은 15일 『기업과 금융 구조조정은 피할 수 없는 선택』이라며 『구조조정에 나서는 기업에 대해서는 정부지원을 대폭 늘려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은행 합병이 지지부진하다는데.
『여러가지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현 시점에서 말하기는 어렵다』
기업구조조정기금 10조원이 부족하고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있는데.
『정부가 우선 10조원으로 기업 구조조정을 지원해 금융의 선순환이 이루어지면 민간부문도 자체적으로 기금(투자펀드)을 만들어 활발하게 참여할 것이다. 하반기까지 10조원을 조성할 복안이 있다. 기업이 팔기 위해 내놓은 부동산은 15조∼27조원으로 파악됐으며 성업공사 12조원, 토지공사 3조원이면 급박한 수요는 충족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기금운영방안은.
『우량 및 부실기업을 판별해 효율적으로 투자할 수 있도록 국제금융공사(IFC) 등의 외국전문기관과 펀드매니저를 고용하겠다. 정부개입은 절대 없고 외부개입을 철저하게 막겠다』
제2금융권 구조조정이 미진하다는 비판이 많다.
『일단은 은행 구조조정에 우선순위를 두고 2금융권은 주식시장이 활성화되고 금융경색이 풀리면 추후에 구조조정하겠다는 것이다』<김동영 기자>김동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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