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올 세번째 발생/6,7차례 예상 ‘10년간 최다’황사(黃砂)현상이 5월초까지 전국적으로 계속될 전망이다.
기상청은 15일 『중국 황허(黃河)상류에서 발생한 황사가 14,15일 이틀간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친데 이어 몽골 고비사막에서 발생한 황사가 편서풍을 타고 날아와 올들어 세번째로 16일부터 3,4일간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치겠다』고 예보했다.
기상청은 황사가 5월초까지 계속돼 올해는 모두 6, 7차례 발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에따라 올해는 우리나라에서 지난 10년간 가장많은 황사가 관측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엘니뇨현상으로 중국의 광범위한 지역에서 지난 겨울부터 3월까지 고온건조하고 바람이 많이 부는 날씨가 지속돼 많은 양의 모래먼지가 발생해 황사기간이 길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황사가 심하면 하늘이 황갈색으로 변하면서 흙먼지가 태양 빛을 차단해 시계가 나빠지고, 실리콘·알루미늄·구리·카드늄·납 등 황사성분이 대기를 오염시켜 호흡기 질환과 눈병을 일으킨다.<권대익 기자>권대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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