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원중심대학 육성 國債 검토”/李 교육 어제 本紙와 회견

이해찬(李海瓚) 교육부 장관은 15일 세계적 수준의 대학원중심대학 육성을 위해 국채 발행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인터뷰 28면> 이장관은 이날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주요 대학을 대학원중심대학으로 집중육성하기 위해서는 막대한 재원이 소요된다』면서 『대학원중심대학을 사회간접자본(SOC)으로 설정, 국책투자로 간주해 국채를 발행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이장관은 또 『올해안으로 실시키로 한 대학평가는 대학별 순위를 매기겠다는 것이 아니라 질적인 평가를 하겠다는 것』이라며 『평가를 통해 각 대학의 발전가능성 있는 분야를 지원, 특성화하자는 게 근본취지』라고 강조했다. 이장관은 이와 함께 『대학들이 수능시험을 대신할만한 고유의 전형방식을 개발하면 수능자격고사제나 수능급간제 방식을 도입하는 방안도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충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