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놈펜 UPI 연합=특약】 크메르 루주는 15일 캄보디아 정부군과의 전쟁을 끝내기 위해 「킬링 필드」의 책임자 폴 포트를 넘겨줄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크메르 루주를 이끌고 있는 타목 장군의 부하인 크헨 누온 사령관은 이날 AP통신과의 전화인터뷰에서 『그를 인도하는 데 아무런 문제가 없다』며 『그러나 우리는 누구와 접촉할 지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폴 포트를 제거해(정부와의) 전쟁을 끝내기를 원한다』고 덧붙였다. 폴 포트는 지난해 6월이후 크메르 루주내 권력투쟁에서 패해 지금까지 타목 장군측에 억류돼 왔다. 이에 앞서 홍콩의 시사주간지 파이스턴 이코노믹 리뷰는 14일 『크헨 누온 사령관관이 폴 포트를 국제재판소에 넘기기를 원한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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