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월 30만원 인턴사원 대규모 채용 검토진념(陳稔) 기획예산위 위원장은 14일 기업 구조조정이 중소기업에서 대기업으로 확산하면서 3월말 현재 실업자수는 140만명으로 급증했다고 밝혔다.
진위원장은 특히 대학 졸업생의 실업문제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대졸생의 인턴사용 채용을 대기업에 강력 촉구했다.
전경련은 이에 따라 이날 주요 그룹 인사노무담당 임원회의를 열어 삼성 현대 등 5대그룹을 중심으로 월 20만∼30만원선의 수당을 지급하는 인턴사원을 수천명씩 채용하는 문제를 검토키로 했다.
진위원장은 전경련 주최로 열린 「최고경영자 월례조찬회」에 참석, 『3월말 현재 실업자수는 140만명(실업률 6.5%)으로 잠정추계됐다』며 『정리해고 회피의무기간이 끝나는 이달들어 대기업들의 구조조정이 본격화하면서 더 많은 실업자가 발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진위원장은 『실업사태는 이제 시작단계이며 특히 대졸생의 취업이 거의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면서 『전경련회장단은 대졸생을 인턴쉽 제도로 적극 활용해달라』고 강력히 요청했다.
그는 구체적으로 대졸자에게 월 20만원의 교통비를 지급하는 수준에서 6개월∼1년간 사내교육(OJT)과 사외교육(Off JT)을 시킨 후 채용기준에 부합하는 인턴사원을 채용하는 방안을 제시했다.<이의춘 기자>이의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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