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부터 4박5일간의 일정으로 김종필(金鍾泌) 총리서리의 초청으로 한국을 공식 방문하는 후진타오(胡錦濤·56) 중국 국가 부주석겸 중앙정치국 상무위원은 14일 『중국은 항상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한 건설적 역할을 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胡는 방한에 앞서 이날 베이징(北京) 주재 한국 특파원단과 가진 회견에서 『양국의 당면과제는 경제무역협력의 강화와 한반도및 아시아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는 것』이라며 『중국은 남북한이 한반도 정세완화를 위해 제기한 합리적인 주장과 제의를 지지하며 협상을 통해 이해와 신뢰를 증진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胡는 덩샤오핑(鄧小平)에 의해 일찌감치 차세대 지도자로 발탁된 중국의 「4세대」 선두주자로 당서열 5위다. 그는 방한기간중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을 예방한다.<베이징=송대수 특파원>베이징=송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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